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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이 난다면, 이렇게 대피하세요!

화재 발생 시 대피는 나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, 이 과정에서 연기 흡입을 방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. 연기는 유독가스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소량만 마셔도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화재 발생 시 연기 흡입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대피 우선 원칙: 화재가 발생하면 119 신고보다 대피가 우선입니다. 나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며,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재난약자는 더욱 대피를 우선해야 합니다.
  • 연기 흡입 방지 요령:
    •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 막기: 불이 났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연기를 마시는 것입니다. 연기 흡입을 막기 위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꽉 막아야 합니다. 수건을 적셔서 사용하는 이유는 섬유 사이의 물방울이 연기가 통과하지 못하도록 방어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.
    • 대안 모색: 만약 물을 찾기 위해 다시 화재 현장으로 돌아가거나 건물 안에서 헤매다가 대피가 지체되어서는 안 됩니다. 물을 구할 수 없을 때는 옷 소매나 주변의 어떤 천이든 활용하여 코와 입을 가리고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.
    • 몸을 낮추고 이동: 연기는 위로 올라가는 특성이 있으므로, 최대한 몸을 낮춰 자세를 숙이고 이동해야 합니다.
    • 침착하게 호흡 유지: 화재 발생 시 당황하면 평상시보다 세 배나 빠르고 깊게 호흡하게 되므로, 젖은 수건이나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침착하게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• 안전한 대피 경로 확보:
    • 문 열기 전 열기 감지: 문을 열기 전에는 손으로 문고리나 문에 열기가 느껴지는지 침착하게 확인해야 합니다. 만약 열기가 느껴진다면 문 뒤에 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경로를 찾아야 합니다.
    • 벽을 짚고 이동: 화재 현장은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어 매우 어둡고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. 한 손은 벽을 짚고 이동하여 길을 잃지 않도록 합니다.
    • 문 닫으면서 대피: 대피하면서 내가 나온 문은 꼭 닫아야 합니다. 이는 불길과 연기가 건물 내부로 빠르게 번지는 것을 막아 더 큰 피해를 예방하고 이웃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.
    • 비상구 및 방화 셔터 활용: 피난 유도등이 가리키는 비상구를 찾아 대피해야 합니다. 대피 중 방화 셔터를 만났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. 일체형 방화 셔터에는 형광색으로 표시된 비상구가 있으며, 이 표시를 열고 대피할 수 있습니다. 만약 표시가 없더라도 반드시 3미터 이내에 피난 유도등과 비상구가 함께 있으니 침착하게 비상구로 탈출하세요. 또한, 방화 셔터에 “비상구” 글씨가 있는 경우, 해당 글씨를 손으로 잡고 내리면 방화 셔터가 열립니다.
  • 대피 완료 후 조치:
    • 인원 확인: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에는 가족이나 일행들이 모두 건물에서 빠져나왔는지 인원을 확인해야 합니다.
    • 119 신고: 대피가 완료되고 나의 안전이 확보되었다면,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. 신고 시에는 도로명 주소나 주변의 큰 건물 이름, 가게 간판에 쓰인 전화번호 등 화재 현장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